가을철 아욱국은 대문을 잠그고 먹는다는 옛말처럼 시원하고 감칠맛나는 아욱국의 맛은 각별하다.
아욱에 함유된 단백질은 시금치의 두배, 지방은 세 배나 많고 여러가지 약리작용까지 있어서 예로부터 오채 가운데 으뜸이라고 전해진다.
마른 새우를 첨가해 구수한 맛을 더한 아욱국은 건강과 미용식으로 으뜸이다.

재료
아욱 200g, 마른 새우20g, 되장 2큰술, 쌀뜨물 4컵, 다진 마늘 2/1큰술, 대파 2/1단

만드는 방법
마른 새우는 체에 걸러서 가루를 털어내고 가볍게 볶아 비린내를 없애고 쌀뜨물에 넣고 끓인다.

아욱은 줄기의 끝을 약간 꺽어 겉껍질을 벗겨낸 뒤 비비면서 치대어 풋내와 녹색 물을 빼고, 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고 끓는 물에 데쳐
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.

끓여놓은 국물에 된장을 체에 받쳐 풀고, 끓기 시작하면 아욱을 넣고 푹 무르게 익을 때가지 끓인다. 아욱이 무르게 익으면 위에 뜨는
거품을 걷어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어 한소끔 끓이면 아욱국이 완성된다.

아욱에는 수산이 들어있어 덜 끓여도 풋내가 나므로 은근한 불로 충분히 끓이는 것이 맛의 포인트다.